노회찬 7주기 추모주간 특별판 72호 2025.8.4(월) 발행
발행인 (재)평등하고 공정한나라 노회찬재단 |
그와 생전에 인연은 없었지만 그를 찾아온 새로운 얼굴들을 보면서, 지난 7년의 세월만큼 ‘노회찬의 길동무’들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회찬의 말하기>를 강의하는 강상구 특임이사(노회찬정치학교 교장)의 따뜻하고 때로는 유쾌한 사회 덕분에, 이번 추모제는 예년에 비해 조금은 덜 울고, 조금은 더 웃었습니다. 윤석열 탄핵과 조기 대선 이후 맞이한 이번 추모제에서, 대통령과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조화는 무거운 마음을 보다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 자세히보기] |
무엇보다 감동이었던 것은 그가 ‘정치’라는 무거운 분야 안에서도 늘 사람을 중심에 두려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하나의 슬로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실현되려면 얼마나 많은 용기와 꾸준함이 필요한지, 건축을 하며 사람의 삶을 다루는 저로서도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김슬아 (건축가) |
[행사] 제11회 월간 함:비 <(가제) 진보정치의 길 찾기> (8/28) *세부사항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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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추모전시 · 미리 가보는 <노회찬의집> |
추모 심포지엄 · <노회찬 6411> 추모 상영회 |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북토크 · 마석 추모제 |
저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이번 작업은 기록자이자 사회복지사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묻게 한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듣는다’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관계를 맺는 일이며, 그 관계가 곧 연대의 씨앗이 됨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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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의 영원한 길동무, 故 이성용님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
노회찬재단 박규님 운영실장의 휴대폰 연락처에는 "이성용 썬그라스 기증 김어준 뉴스공장 대구"라고 저장된 분이 있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서거 직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긴급 편성한 추모방송에서 김어준 총수가 노 의원과의 선그라스 일화를 소개한 이후, 방송을 듣고 재단으로 선글라스를 기증해주신 후원자의 이름입니다. [ 자세히보기] |
주목! 6411의 목소리 "암이 내게 오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
암 치료를 하며, 먹고 마시고 자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라 기적임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첼리스트로서 사는 삶을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 암이 오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암에 걸렸기 때문에 알게 된 것들이 많다. 다시 공연을 시작하기로 했다. 욕심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만. 간절함을 담아. [ 자세히보기]
박송아 (첼리스트) |
[6411의 목소리] 노회찬재단x한겨레신문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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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인세의 일부가 재단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6411의 목소리) 노동자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6411의 목소리’의 두번째 책이다. 프로젝트명은 우리 사회가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노동자에 의해 지탱되고 있음을 알린 고(故) 노회찬 의원의 명연설 “6411번 버스를 아십니까?”에서 따왔다. |
우리들의 드라마 (노회찬재단 구술생애사팀) 주인공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 기록자와 관계를 맺어 온 가족이거나 가까이 있던 사람이다. 너무 가까워 오히려 깊이 들여다보지 못했던 삶에 귀 기울이고, 오랜 침묵의 흔적을 따라 말해지지 않았던 시간들을 다시 짚어 가며 ‘기록’이라는 형식을 통해 익숙한 존재를 낯설게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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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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