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재단 소식

제7회 노회찬상 시상식 개최

2026. 02. 23

- 제7회 노회찬상, <방송작가유니온> 선정
- 제7회 노회찬상 특별상,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해초 님> 선정
- 2월 25일(수) 오후 2시, <노회찬의집 6411> 3층 6411홀 (재단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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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이하 노회찬재단, 이사장 조승수)은 “노회찬의 뜻과 꿈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나감으로써” “평등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월 24일 설립되었습니다. 


2. 노회찬재단은 2월 25일(수) 오후 2시, <노회찬의집 6411(종로53길 7-13, 창신동)> 3층 6411홀에서 제7회 노회찬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제7회 노회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덕우)는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들을 위해 헌신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해 나아갔던 노회찬의 뜻을 이어받아 아래와 같이 세 팀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노회찬상 수상자에게는 상장‧상패와 상금 1,500만원을, 특별상은 각각 상장‧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합니다. 


3. 제7회 노회찬상 수상자 <방송작가유니온>은 ‘프리랜서’라는 이름 아래 노동법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었던 방송작가들의 노동자성을 확립하고 권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2017년 출범 이후 계약서 정착과 고용보험 도입 등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2년여간 전국 15개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MBC 전체와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카메라와 마이크 뒤편, 화려한 영상과 다정한 음성 사이사이에 스며있는 방송작가들의 피와 땀을 대변하고, AI 도입 등 급변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비정규직 노동운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노회찬 정신에 깊이 부합합니다.

제7회 노회찬상 특별상 수상자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지난 10여 년간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시민들이 직접 의제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공론장 모델을 구축하며 민주주의의 지평을 확장해 왔습니다. 12·3 계엄과 탄핵 정국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디지털 공간으로 연결하고 허위 정보에 대응하며 광장 민주주의를 실천적으로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권력의 표적 감사와 경제적 압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약자의 목소리를 사회 중심부로 끌어올리려 노력한 점은, 낮은 곳에서 시민과 함께하고자 했던 노회찬의 가치를 디지털 시대에 구현한 사례입니다. 

제7회 노회찬상 특별상 수상자 <해초 님>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뚫기 위한 구호 선단에 참여하여 지중해를 항해하고 투옥되는 과정을 통해, 국경 밖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진 한국 사회에 통렬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단순히 일회성 화제를 만든 것이 아니라, 강정마을에서 오키나와, 그리고 가자에 이르기까지 고립된 이들을 세계와 연결하는 연대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보편적 인류애를 바탕으로 폭력에 맞서 행동하는 ‘국제 시민으로서의 도덕적 의무’를 몸소 실천했으며, 홀로 시작한 항해를 이제는 더 많은 동료 시민과 함께하는 길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4. 제7회 노회찬상 수상자 <방송작가유니온>은 수상 소감문을 통해, 방송작가유니온은 “방송작가의 ‘이름 찾기’에 나서 우리가 가장 먼저 찾은 이름은 ‘노동자’였다”며, 계약서 정착과 근로감독을 통해 “방송작가도 노동자라는 것을 법적으로 입증해온 여정”을 되짚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국 15개 지역 MBC와의 단체협약 체결을 두고 “어느 한 곳도 ‘프리랜서 작가가 무슨 노동자냐’며 딴지 걸지 못할 만큼, 이제 ‘노동자’는 방송작가를 설명하는 가장 앞선 이름이 되었다”는 감격스러운 소회를 밝혔습니다. 9년 전 노조 출범식에 달려와 주었던 고인을 추억하며 “노회찬은 이름이 없어 존재가 희미한 여성 노동자들을 세상이 볼 수 있게 빛을 밝힌 사람”이었기에, 이번 수상은 “곁에 계셨다면 잘했다고 꽉 안아주셨을 것 같은 따뜻한 격려”로 다가온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별상 수상자인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25년 전 진보정당의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며 품었던 ‘인터넷 기술과 선한 의지가 만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일상 속에서 즐겁게 모여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플랫폼을 만들어왔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에도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돕는 데 쓰여야 하며, 혐오가 아닌 질문과 경청이 오가는 디지털 시민광장을 여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상대를 공격하기보다 따뜻하고 유쾌한 일상의 언어로 사람들을 정치의 영역으로 초대했던 노회찬의 태도”를 되새기며, “보이지 않는 목소리를 연결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현실이 될 때까지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특별상 수상자인 <해초 님>은 이번 수상을 개인의 성과가 아닌 팔레스타인과 민중 해방을 위해 함께 걷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격려로 받아들이며, 강정마을에서 가자지구 앞바다까지 이어진 항해를 통해 “우리는 언제나 같은 물가에 서 있는 사람들”이자 하나의 저항으로 연결된 존재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평화로 가는 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걷는 이 길이 평화”라는 믿음으로 매일의 일상적 저항을 이어가는 민중의 삶을 긍정하며, 여전히 학살과 봉쇄가 계속되는 가자의 현실 앞에서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지중해로 나아가 가자의 봉쇄를 부수는 항해를 멈추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5. 제7회 노회찬상 시상식은 <1부. 제7회 노회찬상 시상식>과 <2부. 수상자 특별강연>으로 진행하고, 노회찬재단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수어통역 제공). 이날 시상식에는 제6회 노회찬상 수상자인 강태완의 어머니 이은혜님, 제1회 수상자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님이 참석해 제7회 노회찬상 수상자들께 축하 인사를 해 주실 예정입니다. 


6. 지난해에 이어 제7회 노회찬상 수상자들께는 도예가 한애규 작가의 작품 <거인의 손>을 상패로 수여합니다. <거인의 손>은 “대체 불가능한 정치인 노회찬의 손”, “세상을 만드는 6411 투명인간의 손”, “노회찬 정신을 이어갈 사람들의 손”, “시대를 만드는 그 모든 거인의 손”을 의미합니다. 노회찬재단은 지난 2019년 사회 약자들의 권리를 확대해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노력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회찬상을 제정하였습니다. 




제7회 노회찬상 시상식 진행안

사회 : 조동진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인사말 : 조승수 노회찬재단 이사장
축사 : 제1회 수상자(김미숙 님), 제6회 노회찬상 수상자(이은혜 님)

1부  심사 경과 및 수상자 발표 
- 이덕우 심사위원장  : 제7회 노회찬상 선정이유 발표 및 시상식
- 이사장‧심사위원장‧위원‧유족대표‧전년도 수상자 : 상장과 상패 전달

2부  특별강연 : 수상자 특별강연 (각 15분 이내)

*수어 통역 : 한단아


선정 이유서 및 수상소감문 (하단 첨부파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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