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민들레(81)] 노회찬의집 개관(감사인사) 평범한 사람들의 든든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라며

고맙습니다.
4월 11일 꽃피는 봄,
노회찬의집 6411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2018년 노회찬이 우리 곁을 떠난 후 그의 뜻을 이어가는 재단 설립에 공감하고 지금까지 함께 해준 노회찬의 길동무들, 후원회원 여러분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장례식 부의금, 부부의 노후자금, 성폭력 피해 보상금 등 곡진한 사연이 담긴 벽돌기금을 보내주신 기부자 여러분들이 있어 노회찬의집 6411이 튼튼하게 지어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김지선 유족대표의 말처럼 “노회찬은 살아생전 자신의 이름으로 집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이었고, “이렇게 큰 공간이 노회찬의집으로 만들어졌다면, 그는 즐거우면서도 행복하면서도 굉장히 미안해했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조승수 노회찬재단 이사장의 다짐처럼, “노회찬 개인을 기념하는 박물관”이 아니라 “투명인간, 이 땅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어려운 사람들이 기댈 수 있고, 쉬고, 새로운 힘을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노회찬의집은 모두의 집입니다.
언제든 창신동 노회찬의집에 들러주세요.
누구나 편하게 와서 서로 배우고 이야기 나누면서, 가끔 작은 공연과 영화도 볼 수 있는 열린 공간, 문턱 없는 공간, 그리고 다정한 공간으로 노회찬의집을 가꿔나가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든 이 집이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든든한 안식처이자, 희망의 에너지를 채워가는 만남의 광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노회찬의집 6411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